■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맹비난하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을 쏜 발사 지점을 놓고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한범]
안녕하세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서 명백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는데 권영세 장관도 저희가 조금 전 영상에서 봤습니다마는 상당히 무례했다고 평가했죠. 비난의 수위가 상당히 높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한범]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남북관계 최근 역사에서. 그러나 이게 일회성, 감정적 발언이라고 보기에는 그동안에 일련의 과정이 있었거든요.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이거든요. 7월 27일 전쟁전쟁협정 연설하기 전까지는 북한 매체는 대남 비난을 했지만 북한의 외무성이나 조평통이나 김여정이나 김정은 위원장 입에서는 대남 비난이 안 나왔거든요. 그런데 7월 27일날 김 위원장이 직접 윤 대통령의 호칭도 없이 취임 전후에 한 말을 다 기억하고 있다. 그다음에 역대 보수 정권 중에서 가장 심하다고 이미 규정을 했어요.
그리고 8월 10일날 김여정 부부장이 전국비상방역중앙회의에서 코로나는 남측, 윤석열 정부가 집어넣은 거다, 의도적으로.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하겠다고 이미 예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8월 18일 담화가 나온 거거든요. 여기서는 사실 표현의 수위도 높았지만 사실상 남북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내용들이 다수 들어있거든요. 자연인 윤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넘어서서. 그렇기 때문에 이게 감정적 대응으로만 볼 게 아니고 일련의 흐름을 보면 윤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자체 판단을 내린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북한의 대남 비난 그다음에 대남 압박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가 됩니다.
그 말씀은 북한의 이런 비난 성명, 비난을 담은 이런 담화 이것이 계산과 계획을 갖고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여가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조한범]
전략의 일환으로 봐야 됩니다. 왜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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